골프의 기초
골프경기의 종류
골프경기의 종류는 공식적 방식으로만 해도 30여 가지가 넘습니다. 아마추어들의 내기골프방식까지 더한다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않은 방식까지 수천가지가 넘을겁니다.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골프경기 방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공식적인 골프경기 방식 중 기본이 되는 것은 모든 홀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‘스트로크 플레이 (stroke play)’와 각 홀마다 승패를 결정짓는 ‘매치 플레이 (match play)’이며 나머지 방식들은 이 두 가지 방식을 여러 형태로 조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.
1. 스트로크 플레이(stroke play)
많은 골퍼들이 선호하고, 대회에서도 사용하는 경기방식으로 각 홀을 플레이한 타수(스트로크)를 총합하여 최소 타수인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경기 입니다. 한 번에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통상 프로 토너먼트와 클럽경기 등에서 사용합니다. 가장 일반적 방식인 스트로크 플레이는 Par 72, 18홀 기준으로 총 타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 하는 방식입니다.
같이 경기 하는 사람들이 실력차가 있을 때는 핸디캡을 적용하게 됩니다. 총 타수에서 핸디캡의 숫자만큼 뺀 점수가 자신의 최종 스코어가 됩니다. 예를 들어 핸디캡이 1인 플레이어 A와 핸디캡 5인 플레이어 B가 경기를 하여 A가 78타, B가 81타로 마무리 했다면 A의 점수는 78-1=77, B의 점수는 81-5=76이 되어 결론적으로는 B가 승리를 하는 것이지요. 또 핸디캡을 적용하지 않는 방식은 '스크래치' 라고 합니다.
2. 매치 플레이(match play)
매치 플레이는 두 사람이 1:1로 대전하는 방식으로 홀마다 타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승부를 겨루어 이긴 홀이 많은 쪽이 승자가 되는 경기입니다. 한 홀을 이기면 업(Up),지면 다운(Down),무승부면 하프(Half), 이긴 홀과 진 홀이 동수라면 올 스퀘어(All Square)라고 합니다. 대신에 16번 홀에서 A가 3업이 됐다고 하면 B가 나머지 2홀을 전부 이겨도 지는 것이 되므로 3-2 즉 A가 2홀 남기고 3업으로 승리하는 것이 됩니다. 규정한 홀을 종료해도 이긴 수가 같을 때는 비기거나 연장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.
3. 신 페리오 방식 (new perio method)
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 종료 후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.5배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%를 핸디캡으로 하는 산정 방식으로서 대부분의 골프동호회에서 사용한다. 기량이 우수한 골퍼가 반드시 우승한다는 보장이 없고 살짝 운이 따라야 함으로 친목을 다지는 대회에서 활용하기 좋은 방식입니다.
4. 포섬(foursomes)
두 사람씩 2조로 나누어 각각 1개의 볼을 플레이 합니다. 네 사람이 행하는 게임이지만 볼은 2개가 됩니다. 예를 들면 A조의 한사람이 치면 제 2타는 다른 플레이어가 치는 형식으로 1개의 볼로 서로 플레이를 진행하게 됩니다.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주종목과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 방식입니다. 이렇게 해서 각 홀마다 승부를 결정하고 18홀을 소화하게 됩니다.
5. 포볼 매치(four-ball match)
포섬과 마찬가지로 네 사람이 2조로 나뉘어서 진행하는 게임입니다. 각자 자신의 볼로 경기를 하지만 홀마다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한 볼을 득점으로 인정하는 방식입니다.
6. 스킨스 게임(skins game)
홀별로 상금을 걸고 그 홀에서 가장 플레이를 잘 한 사람, 즉 스코어가 가장 적은 사람이 상금을 차지하는 방식입니다. 이때 해당 홀의 승리를 스킨이라고 하고, 만약 동점자가 나오면 상금은 다음 홀로 미루어집니다.
즉 홀의 최고 성적을 낸 선수가 한 홀마다 걸린 상금을 획득하며 상위동점자가 2명 이상일 경우 무승부가 되고 상금은 다음 홀로 누적되어 다음 홀의 승자가 누적상금과 해당 홀의 상금을 가지게 됩니다.
7. 샷-건 토너먼트 (shot-gun tournament)
18홀 모든 홀에 선수가 배치된 후 총소리와 함께 동시에 출발하는 경기입니다. 총동문회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참가할 때 진행하면 티-업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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